딜라이브컵 개막, 이재한의 완투를 발판삼은 재미삼아 대역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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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40회 작성일 22-07-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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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브컵 개막, 이재한의 완투를 발판삼은 재미삼아 대역전극
재미삼아 야구단이 경기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가운데 딜라이브컵 개막전에서 극적인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선발 이재한은 6이닝을 11실점하면서도 끝까지 마운드를 지켜내면서 괴력을 발휘했고 강력한 센터라인 박기연의 역전타로
승부를 뒤집으며 승리의 원동력이 된 주목해야 할 선수들로 기억되었다.
경기초반은 대회 주최팀인 딜라이브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발대식을 갖고 첫 실전경기를 개시한 딜라이브 팀은
선발투수 강재호가 2루실책으로 출루한 재미삼아의 리드오프 타쿠야에게 홈을 허용하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이후 안정감을 찾으면서 4회까지 완벽에 가까운 호투를 선보이면서 재미삼아의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이에 자극을 받은 딜라이브의 타선도 1회 삼자범퇴로 주춤했지만 이내 경기력을 끌어올리면서 선발투수 강재호의 호투에 화답했다.
2회말 나상호의 중전적시타로 힘의 균형을 찾은 딜라이브는 강재호가 연속 삼자범퇴로 이닝을 삭제해나간
3회 리드오프 송영기의 좌전안타를 신호탄으로 강신규와 강신창이 만든 1사만루 찬스에서 감독겸 5번타자 김재성이
좌익수의 키를 훌쩍 넘는 싹쓸이 3루타를 기록하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중견수 박기연이 강견으로 딜라이브의 홈쇄도를 두차례 봉쇄했지만 연속안타 앞에서는 역부족이었다.
4회에도 사사구 3개와 상대야수의 실책성 플레이와 밀어내기를 틈타 2점을 더 날아난 딜라이브가 스코어 6대1로 점수차를 벌려가면서
확실한 승기를 잡는 것처럼 느껴졌다. 재미삼아의 선발투수 이재한이 마운드위에서 체력적으로 힘이 많이 떨어진 느낌으로 힘겨워 보였지만
딜라이브가 회심의 결정타를 날리지 못했고 이번에도 중견수 박기연이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3번째 아웃카운트를 만들어 주었다.
결국 상대의 숨통을 끊어 버리지 못한 딜라이브의 아쉬움이 경기의 흐름을 뒤바꿔 버린다.
경기중반 교체선수로 출전한 재미삼아의 하위타선에서 믿기 힘든 대반격의 기회를 만들어낸다.
팀 첫안타로 기록된 7번 이용희의 중전안타로 시작된 재미삼아의 반격은 성지루를 대신해 대타로 기용된 박계운이
안타와 더블스틸로 한 점을 추격한다. 날카로운 타격을 뽐낸 9번 이성진이 연속안타를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궈냈고
상위타선으로 연결된 타선에서 타쿠야가 볼넷을 골라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호투하고 있던 선발투수 강재호를 5회에 끌어내린 재미삼아의 타선은 바뀐 투수 김재성을 상대로 안재욱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볼넷을 골라 만루찬스를 만들었다. 차태현을 대신해 대타로 출전한 이재한의 좌측담장을 직격하는 큼지막한 2타점 적시타와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키플레이어 박기연이 행운의 텍사스안타로 역전적시타를 기록하면서
7득점의 빅이닝을 만들었고 다잡았던 대어를 눈앞에서 놓친 딜라이브는 김재성과 박중규, 권기철을 총투입하면서 마지막까지 안간힘으로 버텨보았지만
분위기를 탄 재미삼아의 타선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마지막 이닝에서 볼넷으로 자멸한 마운드와 타쿠야의 잘맞은 타구를 잘 따라간 좌익수 김정필의 글러브에서 공이 튀어 나오는
아쉬운 수비가 더해지면서 6실점을 더 내주면서 승부의 향방은 재미삼아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지고 말았다.
비록 승부의 추가 기울었지만 4안타를 합작하면서 타선을 이끈 4번타자 강신창과 핀치런너 정상학의 맹활약속에
김재성, 김정필, 정병한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않고 맹렬한 추격적을 펼쳤지만 결국 두번의 빅이닝에서 내준 대량실점의 점수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개막전 승리는 재미삼아의 몫이었다.
수연아빠의 야구장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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